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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북해도 여행

북해도 3박4일 1일차 여행(맥주박물관, 라멘요코초[태시카가], 스스키노)

북해도 3박4일 1일차 여행 INTRO






에어서울을 타고 출발했습니다.

에어서울은 저가용 항공(LCC)중에선 자리도 넓고, 화면도 있어서 조금 더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첫날 일정이 빡빡한 터라 도착한 후에 바로 JR노선을 타고 이동했어요. 

JR노선은 당황하지말고, 그냥 JR 표지판이 보이는대로 쭈욱 이동하면 되요.






인당 1070엔이 든 JR노선 ㅎㅎ




JR노선은 예약석과 비예약석이 있는데 비예약석엔 빈자리 아무데나 앉으면 됩니다.





삿포로역에 도착하자마자 동선을 고려해, 체크인 전 삿포로 맥주박물관에 먼저 방문하기로 결정햇습니다.

맥주박물관을 구글맵에 찍어보니... 버스로는 23분걸리고 걸어서는 20분.. 잉?

버스 정류장에서 또 걸어야 하는 시간 때문에 그냥 걷는게 더 빠른 수준이라능..


눈길을 걷기가 좀 빡셌지만, 그래도 삿포로 신고식을 제대로 했던것 같네요.







설국 삿포로의 모습..



정말 눈, 눈, 눈.. 눈밖에..




하염없이 걷다보니, 드디어 삿포로 맥주박물관에 도착!

삿포로 맥주 박물관 전경



삿포로 맥주의 상징인 별들이 지붕 곳곳에 보이네요 ㅎ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3층으로 올라가서 쭈욱 내려오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저 역시도 3층으로 내려와 1층 시음공간까지 편하게 내려왔어요.

맥주 역사엔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냥 쓰윽 둘러보니 20분도 안되서 내려왔던 것 같습니다.








관람을 다 마치셨으면 이제 1층 발권기에서 시음할 맥주를 선택할 수 있는데, 메뉴는 아래 찍어뒀습니다.


저는 블랙라벨, 클래식, Kaitaukushi 비어가 있는 600엔짜리 세트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허기를 달래기 위한 치즈를 시켰죠.



그럼 이렇게 세잔(250ml정도 되는것 같아요.)과 치즈 조각(?)이 나와서 먹었습니다.




삿포로 맥주의 본고장이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가실 수도 있지만, 삿포로 맥주는 홋카이도 어디든 판매하고 있습니다 껄껄..

그래서 굳이.. 동선이 애매하다면 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흰 택시를 타고 숙소 체크인을 하러 이동했습니다.


안녕 맥박...



숙소는 삿포로 뷰 호텔로 잡았습니다. 4성급 호텔이라 깔끔했고, 깔끔했습니다!

무엇보다 밖의 오도리 공원을 볼 수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삿포로 눈꽃축제가 4일날 시작이라 저희에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흑


숙소에 짐을 다 풀고, 이제 삿포로의 명동이라는 스스키노 역으로 이동합니다.








저녁을 위해 라멘요코초를 다녀왔습니다.

라멘요코초가 라멘가게이름인줄 알았는데, 실제 갔다와보니.. 라멘을 파는 골목을 통칭하는 말인 것 같더라고요.


라멘요코초 안에선 나름 '테시카가'가 트립어드바이저에도 선정되고, 괜찮다는 말을 듣고 들어갔습니다.



여기선 1350엔 짜리 미소라멘과 교자를 시켜나눠 먹었습니다. 저희는 세사람이라 미소라멘 베이스로 920엔 1250엔 1350엔 짜리도 시켜먹었지만, 위의 재료만 달라지는 거지 국물 베이스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이럴줄 알았으면 간장베이스로 시켜볼껄..) 

차슈도 괜찮았고, 게살도 참 맛있었던 집이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7명밖에 앉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뒤로 웨이팅이 조금 있었습니다.(10분정도 기다릴 정도..?)


교자는 이자카야에서 먹는 군만두 같은 느낌?ㅎㅎ








모양과 재료는 다르지만, 국물 베이스는 같습니다.

가격이나 재료에 맞춰 라멘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돈키호테에 가서 먹을것과 가져갈 선물들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첫날 일정은 오후 일정밖에 없어 빡빡했지만..

삿포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지 않았나 싶네요. 다음 포스팅은 2일차 비에이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