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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북해도 여행

북해도 3박4일 2일차 여행(비에이투어[세븐스타나무, 캔과 메리나무, 탁신관, 흰수염폭포, 청의호수, 닝구르테라스], 코이야, 키타코보, 우니 무라카미, JR타워)

북해도 3박4일 2일차 여행(비에이투어, 코이야, 키타코보(점심), 우니 무라카미(저녁), JR타워)






비에이투어 시작이 8시인지라 아침부터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삿포로의 일몰시간은 16:30이기때문에, 아침일찍 움직여야 더 많은 주간 일정을 즐길 수 있어요.


눈꽃축제 D-2일 때 간지라, 주변에 준비하고 있는 눈꽃축제현장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그럴듯한 삿포로 눈꽃축제 모습








만남의 장소로 가기 전, 저흰 도토루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고 출발했습니다.

샌드위치는 그냥 샌드위치 맛.. 더도말고 덜도말고..





만남의 장소인 삿포로 TV옆

아침 기온은 -6.8도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한국도 춥기에 이정도야 뭐 ㅎㅎ





약속장소에서 바라본 삿포로TV타워. 에펠탑 네개의 기둥중 한개 정도의 사이즈.. 너무 크건 기대하시면 ㄴㄴ



아무래도 비에이 투어의 장점은 아무생각없이 가도 가이드 설명이 곁들여진 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바깥의 눈의 세상과..



어떻게 운전할지 가늠도 안되는 길도 함 찍어보고..




중간에 가이드 분이 주신 삿포로 맛집 정보와



비에이에서의 점심식사 장소도 알려주셨습니다.



인기가 많은 준페이의 경우 줄을 너무 많이 선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저흰 코이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타 첫번째 코스인 세븐스타나무에 도착했습니다.






눈이 조금만 덜 내렸다면 어땟을까.. 이미 너무 많은 눈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이게 삿포로구나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캔과 메리의 나무로 유명한 연리지 나무로 이동했습니다.



cf에도 나왔다는데... 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다음은 가이드가 선정해준 밥집중에 코이야라는 일본식 덮밥집에 찾아갔습니다.

돈까스, 치킨가라에게, 에비동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시켜보았어요.







대체적으로 양이 적어 아쉬웠지만, 맛은 준수했던 것 같아요. 준페이 버금가는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선택한 에비동도 꽤 괜찮은 맛이었고요. 꽤 추천할만하다 생각합니다ㅎㅎ


시간이 조금 남아,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커피집을 찾아갔어요.



바로 카페 키타코보인데요.


이곳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커피집인데, 커피 머신이나 기구들이 많아서 참 커피에 애정이 많으신 분들이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Soybean blend, Bitter blend, French blend 세개를 시켜 나눠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첫번째 리스트에 있는 Soybean blend 커피가 콩 볶은 맛도 나고 나름의 시그니처였던것 같습니다.

(아.. 세 커피 모두 전반적으로 물이 좀 많이 들어간 느낌은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2층에 다락방으로 된 공간에서 커피를 먹을 수 있었으나, 비에이투어 일정상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나갔네요.

시간 있으신 분들은 여유를 즐기다 가셨음 좋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비에이 투어를 시작했는데요.

이번엔,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불리는 나무를 찾아갔습니다.

원랜 이곳의 농장의 주인이 그늘을 피해 내비둔 나무였다는데... 이렇게 임팩트 있는 관광지가 될지 누가 알았을까요.


정말 포토샵 한것 같은 느낌의 나무였습니다.






이렇게 인증샷도 함 찍어보고 ..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다음 비에이 투어는 탁신관인데요. 뭐 시인의 별장이었다고 하는데... 별장 뒤로 있는 자작나무길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탁신관에서 해가 비추던 때가 있었는데.. 역시 사진은 햇님빨입니다.. 비에이 투어 내내 눈보라만 치다가 이렇게보니 정말 사진이 잘 나오더군요.




다음 일정은 흰수염폭포 였습니다.


온천물이 떨어져 얼지않고 폭포를 만드는게 큰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청록색을 띄는 물색깔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겨울의 비에이투어의 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겨울의 청의호수로 이동을 햇는데.. 청의호수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청의 호수..?




비에이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닝구르테라스라는 곳을 갔습니다.

이곳은 바로 옆에 있는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공예품 상점 같은 곳인데..

개인적인 생각은 생각보다 이쁘지도 않고... 관광상품 같은 느낌이 짙은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살 공예품도 없어서 그냥 끝에 있는 커피숍, 모리 노 토케이(珈琲 森の時計, mori no tokei)에서 여유를 즐겼는데요.

오히려 이 공간이 여유로와서 편히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직접 원두를 갈아다가 물을 부어주셨습니다 ㅎㅎ


화이트 초코 베이스의 롤케이크도 같이 나눠먹었네요. 직원분의 추천으로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비에이투어를 성황리에 종료하고 2시간 반을 달려 다시 삿포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본 저녁의 삿포로 TV타워 ㅎㅎ



저흰 홋카이도에 왔음 우니동은 꼭 먹어보라고 해서 우니동 맛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삿포로 도청 부근에 있는 '우니 무라카미'였는데요. 


갔을때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더군요. 15분 정도를 기다리고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한그릇에서 4000엔 가량으로 가격은 꽤 나갔지만, 맛있게 먹고 나왔네요.


저흰 우니동, 삼색동, 카이센동을 시켜 먹어봤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양은 생각보다 많이 작습니다.. ㅠㅠ 양이 안차서 새우를 시켰는데, 이것도 양이 조그맣다는..

성인 남성들이 간다면, 허기질 수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T38, JR타워를 올라가 야경을 보기로 했습니다.




삿포로 야경이 다른 곳과 정말 다르게 느껴졌던건 너무나도 깨끗하고 선명하게 빛이 보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껏 숱한 야경을 봐왔지만, 깔끔하게 보여지는 야경은 이곳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높은 빌딩이나 랜드마크가 하나도 보이지 않지만, 깨끗한 야경만으로도.. 돈이 크게 아깝지 않은 투어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삿포로 마지막날이라 저희가 다녀왔던 곳도 함 되짚어보기에도 좋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삿포로역을 보고 집에 가는길에 삿포로 눈꽃축제의 모습도 담아봤어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지만, 사진으로나마 기록을 해두었습니다 ㅎㅎ




















이제 다음날은 노보리베츠로 이동합니다!